드럼세탁기에서 냄새날 때, 세탁통 청소방법!

드럼세탁기에서 냄새날 때, 세탁통 청소방법!

드럼세탁기를 쓰다 보면, 세탁기 내부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고무패킹에 세제 잔여물이나 여러 오염물질이 쌓이고 쌓여서 냄새나는 경우가 많은데, 세탁통 내부 청소가 잘 되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요즘 드럼세탁기야 세탁통의 소재가 항균효과가 있는 것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물때가 끼고, 공기와 접촉하면서 세균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드럼세탁기에서 냄새가 날 때, 세탁통을 한번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드럼세탁기를 사용한지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세탁기 청소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면 드럼세탁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세탁기 청소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오래된 묵은 냄새는 내가 알려주는 청소방법으로도 해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

 

 

 

 

 

1. 드럼세탁기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은?

드럼세탁기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섬유유연제를 과다 사용하는 경우 잔여 성분이 드럼세탁기 세탁통에 남아서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섬유유연제는 제품 용기에 적힌 적당량만을 사용하도록 하자. 많이 넣는다고 해서 좋을 게 없다. 

2) 드럼세탁기가 설치된 곳이 매우 습한 환경이고, 그늘져 있으면 세탁통이 오염되어 냄새가 날 수 있다. 습한 곳에는 되도록이면 세탁기를 설치하지 않도록 한다. 

3) 세탁세제를 과다 사용하게 되는 경우 섬유유연제와 마찬가지로 잔여 성분이 남아 냄새의 원인이 된다. 세탁세제도 세탁물에 따라서 적정량만을 사용하도록 하자. 

4) 고무패킹에 먼지, 이물질, 세제 잔여물 등이 끼게 되면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된다. 고무패킹 청소하는 법은 다른 글에서 다룬 적이 있다.

드럼세탁기 청소, 고무패킹 등 집에서 간단 청소법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서 드럼세탁기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그리고 잘못된 상식이 하나 있는데, 세탁통을 세척한다고 베이킹소다+과탄산소다+구연산을 섞어서 통세척을 하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하면 세탁통에 남아있는 세탁세제의 성분과 구연산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드럼세탁기 내에 공기가 팽창될 수 있다. 그러면 세탁기가 고장 날 수도 있는 원인이 되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2. 드럼세탁기에서 냄새날 때, 세탁통 청소방법

앞서 살펴본 드럼세탁기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들에 의해 이미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드럼세탁기 고무패킹을 한번 청소해주고, 드럼세탁기 세탁 통도 청소해주어야 한다. 세탁통을 먼저 청소하고, 고무패킹을 청소하는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세탁통을 청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탁조 클리너를 구매한다. 세탁조 클리너는 이왕이면 이름 있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추천한다. 저렴하기만 한 제품들은 사실 성분이 불명확한 것들이 많아서 불안할 수 있다. 

2) 드럼세탁기에 보면 통살균 코스라던지, 통세척 코스가 있다. 세탁조 클리너를 적정량 투입한 뒤 통살균 코스나 통세척 코스를 실행시켜 준다. LG전자에서 나온 드럼세탁기는 탈수+물 온도 버튼을 동시에 꾹 누르고 있으면 통살균 모드가 진행이 된다. 

3) 락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염소계 표백제인 락스를 이용하여 세탁통을 청소해도 괜찮다. 락스를 이용해서 통세척을 하는 경우에는 정량이 있는데, 54밀리미터이다. 종이컵 기준 3분의 1컵 정도 된다. 

4) 통세척, 통살균 코스를 완료하였으면 드럼세탁기의 문을 열어놓고 약 1~2시간 정도 환기를 시켜준다. 이후, 고무패킹 청소를 진행하면 좋다. 

이렇게 세탁통을 청소하고 나면 드럼세탁기에서 나는 냄새가 말끔히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냄새가 날 수 있는 습관이 하나 더 있는데, 빨래할 것들을 세탁기 안에 넣어놓는 습관도 별로 좋지 않다. 특히 젖은 수건 같은 것을 넣어놓으면 곰팡이나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므로 따로 세탁바구니에 보관했다가 세탁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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