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스타일러, 의류관리기 바닥에 물이 흘러요. 대처방법은?
LG 스타일러를 사용하다 보면, 바닥에 있는 트레이에 물이 고여서 비워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트레이를 비우지 않는다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로 스타일러 밑에 물이 새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밑에 물을 비워주는 트레이가 있기 때문에 약간의 물이 흐를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만들었다는 것인데 모르니 고장 난 게 아닐까 의심할 수 있다.
일단 스타일러에서 물이 흐를만한 원인은 스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스팀 중의 공기가 응축이 되면 스타일러 도어 부분이나 바닥, 그리고 스타일러 내부에 물방울이 맺히게 된다. 스타일러 설명서를 보면, 사용 후 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는 부분이 있는 이유이다. 아니면 사용 후에 내부를 한번 닦아준다거나 하면 해결이 되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일러를 구매하면 손에 낄 수 있는 장갑형 수건이 별도로 들어있다. (현재도 그런지는 확인이 안 되었음)
LG스타일러 물이 바닥에 흘렀을 때 대처방법은?
일단 스타일러에서 물이 새는 원인별로 살펴봐야 한다. 스타일러를 사용하는 중간에 문을 열었다고 하면 물이 많이 흐를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스팀이 작동 중에 문을 열어버리게 되면 외부 공기와 뜨거운 스팀이 만나게 되면서 물기로 변해버려 바닥에 물이 줄줄 흐를 수 있다. 만약 스팀 작동 중에 문을 열었더니 물이 줄줄 흘렀다면 별다른 대처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니 물을 닦고 다시 사용하면 된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LG 스타일러에 장착된 필터를 의심해볼 수 있다. LG 스타일러는 내부에 건조를 위한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는 부분이 있는데 제품 아래쪽에 있다. 바람을 쏴주는 곳을 살펴보면 에어컨 필터처럼 생긴 필터가 있는데 필터가 막혀있는 경우 내부에 건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물이 평소보다 많이 맺힐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일러 먼지필터를 살펴보고 먼지필터가 막혀있거나 먼지가 잔뜩 쌓여있으면 청소를 해줘야 한다. 청소를 할 때는 큰 먼지를 털어내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거나 부드러운 브러시로 문질러서 청소해주면 된다. 먼지필터가 막혀있으면 스타일러를 사용한 옷이 축축해질 우려도 있으므로 먼지필터를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사용량이 많으면 주 1회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스타일러 필터 윗부분에 그릴이 있는데 그릴이 반대로 장착된 경우에도 물이 샐 수 있으므로 그릴이 정확하게 장착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마지막 원인으로는 스타일러 도어 부분에 있는 고무패킹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물이 흐르는 원인이 된다. 고무패킹은 내부에 맺힌 물방울이 도어 밖으로 흐르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옷이 고무패킹에 끼어서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고무패킹이 훼손되었을 때 물이 스타일러 바닥으로 샐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고무패킹을 테이프로 붙인다던지 하는 조치로는 해결이 어려우므로, LG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고무패킹이 훼손되어 A/S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조건 고무패킹이 훼손된 것이 아닐 경우도 있다. 고무패킹이 수축되어 틈새가 생겨 물이 새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무패킹이 훼손된 것인지 수축에 의한 틈새가 생긴 것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스타일러, 물이 흐르지 않게 잘 사용하려면 어떻게?
앞서 스타일러에서 물이 흐르는 원인과 대처방안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물이 흐르지 않게 잘 사용하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물이 흐를만한 원인이 되는 행동을 조심하면 된다. 다음과 같이 사용하면 된다.
1) 제품 동작 중에 문을 열지 않도록 한다. 제품 동작중에 문을 열게 되면 스팀과 외부 공기가 만나 물기가 되어 흐를 수 있다.
2) 먼지필터를 주기적으로 잘 청소해주자. 먼지필터가 막히면 건조가 잘 되지 않아 물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3) 부피가 큰 의류를 관리할 때는 문틈 사이로 옷이 끼지 않도록 주의하자. 고무패킹이 정말 밀착되지 않아 물이 흐르는 원인이 된다.
4) 부피가 큰 의류는 한벌씩 관리토록 하고, 여러 벌 할 때도 여유공간을 주고 스타일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타일러 내부가 옷으로 꽉 차게 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건조가 잘 되지 않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물이 많이 맺힐 수 있다.
위의 네 가지 정도만 잘 지키고 사용을 한다면 스타일러 바닥에 물이 흘러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겨울철같이 추울 때 사용하면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가 심해서 물이 잘 맺힐 수 있으니 겨울철에는 사용하고 나서 내부를 잘 닦아주면서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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