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어컨 에러코드별 대처법 (CH, OD 등)

LG 에어컨 에러코드별 대처법 (CH, OD 등)

LG 에어컨 상태 표시창에 에러코드가 떴을 때, 어떤 내용인지 모르면 대처하기가 어렵다. 제품을 구매하고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면 어떤 표시인지 알지만, 사실 복잡한 설명서를 읽어보는 사람은 잘 없다. LG 에어컨을 사용하다가 발견하는 에러코드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처법을 소개하겠다. 주로 많이 나타나는 것은 CH05 CH10 CH38 CH61 CH90/93 OD 등이 있다.

LG에어컨 에러코드별 대처법 CH05 CH38 CH61 CH90 CH91

LG 에어컨 에러코드 중 가장 골치 아픈 코드가 CH숫자가 붙은 에러코드들이다. 이런 에러코드가 나온다면 제품의 수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보통 제품의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 CH코드가 뜨며, 숫자에 따라서 대처해야 하는 방법과 고장부위가 다르다. 대표적으로 많이 나오는 CH에러코드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스탠드 에어컨이나 벽걸이 에어컨의 불빛이 계속 깜박거리는 경우에도 에어컨의 점검이 필요할 수 있다. 

1) 에러코드 CH05 : 에러코드 CH05는 실외기와 실내기가 통신이 잘 되지 않을 때 뜨는 코드이다. 주로 제품의 신규 설치나 이전 설치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통신 이상이라 소비자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야 된다. 단, 에어컨이 잘 되고 있다가 CH05 에러가 뜬다고 하면 코드를 뽑고 5분간 기다렸다가 다시 꽂아서 에어컨을 작동해보자.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에어컨 누전차단기를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작동시켜보다. 그래도 안되면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야 한다. 

2) 에러코드 CH38 : LG 에어컨 에러코드 CH38은 에어컨 가스 충전이 필요할 때 나오는 에러코드이다. 에어컨 가스가 전부 떨어져서 나온다기보다는 부족해질 때 CH38 코드가 뜨는 경우도 있다. 에어컨 냉매가스는 사실 새지만 않으면 충전할 필요가 없고, 가스배관의 이상으로 가스가 새어서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CH38 코드가 떴을 때도 LG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야 한다. 

에어컨 냉매가스가 없는지 에어컨 바람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에어컨을 켜서 희망온도를 18도로 맞춰보자. 차가운 바람이 잘 나온다면 에어컨 냉매가스가 있는 것이고, 차가운 바람이 계속해서 나오지 않는다면 가스가 없는 것이다.

3) 에러코드 CH61 : LG 에어컨 에러코드 CH61은 에어컨 실내기 또는 실외기의 온도가 높아질 때 나타나는 에러코드이다. 냉방기냐 난방기에 따라서 원인이 다른데, 냉방기의 경우 실외기 온도가 상승했을 때, 난방의 경우에는 실내기의 온도가 많이 올라갔을 때이다. 따라서 CH61 코드를 만나게 된다면, 냉방기의 경우 실외기가 놓인 곳으로 가서 온도가 상승할 만한 요인이 있었는지 확인한다. 실외기실의 창문이 닫혀있다거나,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많이 있을 확률이 높다. 

난방기의 경우 CH61 코드를 만나면, 에어컨 실내기 먼지필터를 확인해봐야 한다. 보통 에어컨 실내기의 온도가 상승하는 경우는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여서 제대로 환기가 되지 않을 때이다. 비슷한 증상의 에러코드로 OD도 있다. CH61에러코드는 화재나 제품의 큰 고장이 날 수 있는 중요한 에러코드 이므로, 발견하는 즉시 조치를 취하는게 좋다. CH61을 만나지 않으려면 에어컨 가동시 실외기실 창문을 항상 열어놓고, 주변에 물건을 많이 쌓아놓지 않도록 하자. 

출처 : LG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

4) 에러코드 OD : 위에서 말한 CH61 에러코드와 비슷한 증상일 때 에러코드 OD가 뜰 수 있다. 실외기를 실외기 실에 설치했거나 야외에 설치했는데 환기가 잘 되지 않은 경우 OD가 뜬다. 에어컨은 실외기를 통해 뜨거워진 공기를 밖으로 내뿜는데, 실외기실이 환기가 잘 되지 않거나, 실외기 옆에 물건이 많은 경우, 실외기가 앞 뒤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에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과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에러코드 OD를 발견했다면, 실외기실이나 실외기가 설치된 야외로 가서 얼른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실외기실 창문이 닫혀있거나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많이 놓여 있어 온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 또한 에어컨 실외기가 기울어져 있어서 뜨거운 공기가 잘 못 빠져나가는 경우일 수도 있다. 

아니면 실외기가 환기를 위한 창문보다 낮게 위치하는 경우 뜨거운 공기가 잘 못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실외기 받침대를 놓아서 뜨거운 공기가 잘 나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에어가이드를 설치해서 바람이 잘 나갈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다.

5) 에러코드 CH90 또는 CH91 : LG에어컨 에러코드 CH90또는 CH91은 제품을 새로 구매한 이후, 막 설치를 받았거나 이사를 가게되어 에어컨 이전설치를 진행한 직후에 만날지도 모르는 에러코드이다. 제품설치를 진행하고 에어컨을 시운전 하는 단계에서 에어컨의 밸브가 막히거나, 냉매가스가 없거나, 에어컨 배관이 막혀있는 경우 CH90 또는 CH91 아니면 CH9091 이런식으로 에러코드가 화면에 뜬다. 

가끔은 전기쪽의 문제로 CH90이나 CH91에러코드가 뜨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에어컨의 코드를 뽑고 잠시후에 코드를 꽂은다음 에어컨을 작동해보자. 아니면 누전차단기를 5분간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작동해보는 것도 좋다. 그래도 CH90이나 CH91이 뜨면 위에 세 가지 문제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므로 LG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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